LG전자, UCC 볼 수 있는 TV 첫선

LG전자가 간단한 리모콘 조작만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영화나 유투브의 UCC를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디지털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5일 선보였다.

LG전자는 미국의 온라인 영화 대여업체인 넷플릭스(Netflix)와 세계 최대의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전문 사이트인 유투브 등의 실시간 이용 기능을 탑재한 '브로드밴드TV(모델명: LH50 LCD TV, PS80 PDP TV)'와 네트워크 강화 블루레이 플레이어(BD시리즈)를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로드밴드TV<사진>는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1만2000편 이상의 영화와 TV프로그램과 유투브가 제공하는 UCC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동영상과 음악 파일도 재생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TV를 시청하는 중에도 포털 사이트인 야후가 제공하는 날씨, 뉴스, 금융, 쇼핑, 교육 정보 등과 사진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블루레이 플레이어<사진>는 넷플릭스, 유투브는 물론 미국 최대 온라인 영화관 '시네마나우'가 제공하는 영화, 뮤직비디오 등을 이용하고 PC,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과 파일을 유무선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네트워크 블루레이 시리즈 중 BD300은 CES 2009 혁신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사장)은 “이 제품은 LG전자의 기술력에 다양한 컨텐츠 업체들과의 협력을 더한 혁신적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제품으로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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