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부실판매 은행 임직원에 불이익 처분

2009-01-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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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을 부실 판매한 은행 임직원에게는 앞으로 불이익이 돌아간다.

3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경영성과평가제도(KPI) 개선안을 올 상반기중에 전 은행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KPI에 따르면 은행들은 영업점을 평가할 때 펀드와 방카슈랑스(보험) 등 금융상품의 부실 판매 현황을 반영하고, 민원이나 분쟁을 많이 일으킨 임직원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을 부과해야 한다.

또 성과지표에서 펀드와 방카슈랑스 판매 실적, 신용카드 발급 실적 등은 축소하고, 수익성 평가는 단순한 손익 규모가 아닌 실질적인 수익지표인 순이자마진(NIM)과 수익률 등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중소기업 대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대출 실적을 반영하되 연체율 관리 실태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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