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운수장비와 증권업 상승세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115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32.93포인트(2.93%) 상승한 1157.40으로 장을 마쳤다.
정부의 신년 정책과 7조원 규모의 LNG선 수주결정 기대감으로 조선주 편입 비중이 높은 운수장비 업종이 8.53% 상승했다. 의료정밀(8.26%)과 증권업(8.76%)의 오름세도 두드러진 가운데 건설업(5.97%) 기계(4.18%) 전기전자(4.50%)업종도 상승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572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9억원과 6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코스피 1150선 탈환에 일조했다.
장 초반 약 119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던 프로그램 매매는 오후 들어 매도세를 급격히 줄이며 754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신한지주(-0.67%)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현대중공업(7.26%) 삼성전자(4.21%) KT(5.33%)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POSCO(3.42%) LG전자(3.60%) KT&G(2.40%) 한국전력(1.85%)이 상승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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