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사상 최대 실적 이어간다"

2009-01-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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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이국동 사장은 2일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물류부문 통합 3사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조 원 시대를 열었다"라며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해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새로운 가족으로 거듭나는 경영 정상화를 이룩했고, 그룹 내 물류 계열사의 통합 운영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경영 목표를 안정 속의 성장 기반 구축으로 정한 대한통운은 항만과 택배 터미널 등 영업시설 투자를 확대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올해 국내외를 포함한 3개사 물류부문에서 매출은 2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13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외에도 임직원들에게 그룹과의 문화적 동질성 강화와 더불어 소외계층 돕기 등 사회의 그늘진 곳을 어루만지는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아름다운 기업을 함께 만들어가는데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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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이국동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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