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현 삼성證 사장 "글로벌 톱10 도약"

2009-01-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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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기축년 새해를 맞아 글로벌 톱10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준현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4대 전략과제인 사업구조 선진화와 고객중심 경영, 핵심역량 강화, 공감경영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톱10 증권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자"고 모든 임직원에 당부했다.

박 사장은 "시장전체가 심각한 위기라고 말하는 향후 2~3년이 우리에게는 글로벌 플레이어 대열에 들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톱10 도약에 앞서 아시아지역 대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홍콩과 일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영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소는 부지런하고 우직하게 열심히 일하는 동물이며 주식시장에선 호황을 상징하듯이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지고 소처럼 힘차게 시작하자"고 전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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