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이 유진투자증권의 매각 우선협상자를 르네상스PEF(사모펀드)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유진투자증권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2.70%하락한 1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매각과 관련해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에 문의한 결과 르네상스PEF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공시했다.
전문가들은 유진투자증권의 KB금융지주 매각 기대가 꺾이면서 당분간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 입찰가격은 1100억~1300억원 선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르네상스PEF는 내년 1월 초부터 2~3주간 정밀실사를 거친 후 1월 말께 유진그룹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