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금융협회장 기자회견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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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은 증권업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증권사도 지급결제 업무가 가능해졌지만 은행권이 인프라를 독점하고 있어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며 "은행권이 대승적으로 판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3대 증권업 이익단체인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를 통합해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는 내년 2월4일 공식 출범한다.
통합이 마무리되면 증권업협회를 제외한 나머지 두 협회에 대한 구조조정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은 "증권업협회는 최근 2년 동안 신규인력을 뽑지 않은 것을 비롯해 조직 슬림화에 힘썼다"며 "하지만 "나머지 두 협회 사정은 아직 알 수 없으므로 통합 후 상세하게 파악한 후 구조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회원사 교육이 강화된다.
황 회장은 "회원사 윤리교육을 강화해 불완전판매 발생을 사전에 막겠다"며 "자통법 시행 이후 업무영역이 넓어지는 만큼 사회적 책임 또한 더욱 커진다는 것을 회원사는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회원사가 정도에서 벗어나 시장점유율 확대만을 위한 과당 경쟁을 펼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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