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도척 물류단지 연내 조성 완료

광주 도척 물류단지 조감도

국토해양부는 경기 동남지역의 주요 물류거점으로 개발 중인 광주 도척 물류단지 조성이 연내에 마무리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일원에 27만7370㎡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 물류단지는 지난 2003년부터 592억원이 투입돼 제2영동선 및 외곽순환도로 인근 지역거점 물류시설로 개발돼 왔다. 건설과 운영에 드는 재원은 민간에서 조달된다.

광주 물류단지는 창고 등 물류시설과 상류시설 및 지원시설을 아우르는 종합물류단지이지만 전체 단지 면적 중 41.2%가 물류시설로 개발돼 공동 집ㆍ배송 등 물류기능에 충실한 단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기업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경기 동남지역에 직ㆍ간접적 생산유발 및 고용창출 효과를 불러 올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주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1000여명의 인원이 상주하게 되며 공산품과 농축수산품, 생활잡화 등 8000여종의 상품을 수도권에 공급할 수 있어 물동량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내년 6월까지 세부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10월경 물류단지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12월 현재 단지분양은 미국 최대 물류기업인 프롤로지스(Prologis)사 외 6개 물류업체와 계약한 상태로 분양률은 90%에 달한다.

한편 국토부는 현재 전국 15곳에 물류단지를 운영ㆍ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24개 단지를 추가해 전국 16개 시ㆍ도의 지역거점물류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 물류시설 개발도

김신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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