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인하..쏘나타 가격 40만원↓

2008-12-18 17:37
  • 글자크기 설정

     정부가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내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30% 인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차값이 상당폭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금 인하가 실시되는 19일부터 국산 소형차는 대체로 20만∼30만원, 중형차는 30만∼50만원, 대형차는 차종에 따라 최대 350여만원 가량 가격이 인하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현대차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S16 럭셔리 모델은 현재 1천553만원이지만 개별소비세 인하시 28만4천원이 내려간 1천524만여원으로 가격이 조정되며 기아차 포르테의 값은 1천435만원에서 26만2천746원이 인하된 1천408만여원이 된다.

   GM대우의 준중형 신차인 라세티 프리미어 CDX 고급형은 1천770만원이었던 것이 1천738만원으로, 소형차 젠트라 엑스 1.2 SX는 1천28만원에서 1천9만원이 되면서 각각 32만원과 19만원씩 내려간다.

   2천155만원인 현대차의 중형세단 쏘나타 N20 트랜스폼은 2천115만여원으로 39만4천여원이 싸지며 GM대우의 중형차인 토스카 SX모델은 2천233만원에서 2천192만원으로 조정돼 41만원 가량 가격이 내려간다.

   르노삼성의 SM5 LE의 경우, 2천430만원이었던 차량을 44만원 싸진 2천386만여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형차나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애초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만큼 인하폭이 더 크다.

   프리미엄 세단인 현대차 제네시스 300 럭셔리는 4천629만원에서 159만여원이 줄어 4천469만여원이 되며 3천833만원인 기아차 SUV 모하비 QV300고급형 2WD는 132만여원 적은 3천700만여원으로 가격이 바뀐다.

   르노삼성 SM7 RE 3.5는 128만원 저렴한 3천582만원에, 쌍용차 SUV인 렉스턴 노블레스는 138만원 싸진 3천865만원으로 판매된다.

   쌍용차의 고급 대형 세단인 체어맨 W V8 5000 리무진은 판매가격이 1억200만원에서 9천848만원이 되면서 인하폭이 352만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도 가격이 인하될 전망이다.

   폴크스바겐의 중형 세단인 파사트 2.0 TDI 프리미엄은 70만원이 내려간 4천380만원에, 대형 세단인 페이톤 3.0 TDI는 290만원이 싼 8천700만원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차종에 따라 가격 인하효과의 정도가 다르지만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는 전반적으로 가격 부담을 덜어줘 자동차 수요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