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세계 최대 유람선회사와 북미 마케팅 가속

2008-12-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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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화 유람선 '셀레브리티 솔스티스'호 승선...프리미엄 이미지 굳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유람선회사와 손 잡고 북미 유람선 마케팅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10일 세계적인 유람선 회사인 로열 캐리비언사의 호화 유람선 '셀레브리티 솔스티스 (Celebrity Solstice)'호에 삼성 HDTV 2907대와 모니터 40대 등 총 2947대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TV 업체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굳혔다.

이번에 공급된 삼성 HDTV는 19인치 1381대, 26인치 24대, 32인치 1389대, 40인치 84대, 52인치 29대 등이다.

셀레브리티 솔스티스 (Celebrity Solstice)호는 285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고, 방 1425개, 길이 315m, 크기 12만t급에 달하는 호화 유람선으로 지난달 건조되어 최근 운항에 들어갔다.

한편 로열 캐리비언사는 내년 여름에 '셀레브리티 이퀴녹스(Celebrity Equinox)'호, 2010년에는 '셀레브리티 이클립스((Celebrity Eclipse)'호 등 동시리즈의 2,3호 유람선을 계속 건조할 예정으로 삼성전자는 이들 유람선에도 HDTV를 각각 3000대씩 공급할 예정이다.   

 또 로열 캐리비언사는 현존 세계 최대의 유람선보다 1.5배 큰 22만t급 '오아시스'호를 '09년말 건조할 예정으로 삼성은 오아시스호에도 약 5000대의 HDTV를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06년 로열 캐리비언사의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유람선 '프리덤 오브 더 시즈'호(16만t급)를 필두로 북미 B2B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07년 '리버티 오브 더 시즈(Liberty of the Seas)'호, '인디펜던스 오브 더 시즈(Independece of the seas)'호에도 각각 HDTV를 약 2000대씩 공급한 바 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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