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8일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배포한 취임사에서 "생보업계는 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경영 기조와 장기적인 자산운용으로 아직은 견조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생보업계도 보험영업과 자산운용실적 악화, 경영리스크와 불확실성 증대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어 "업계는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외부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능력과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협회 임직원에 대해서도 "협회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의 혁신뿐 아니라 업계를 위한 고통분담 노력, 시장과 소비자를 지향하는 유연하고 전략적인 사고를 해줄 것"이라고 강도높게 요구했다.
지난달 28일 선임된 이 회장의 임기는 2011년 12월8일까지다.
이 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무부 회계제도과장,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금융위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