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온실가스 검증기관인 노르웨이 DNV로부터 온실가스 관리체제 및 배출량 관리가 국제규격에 적합하다는 내용의 제3자 인증서를 받았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통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장별, 공정별, 설비별로 온실가스 배출원을 목록화하여 통계화한 것을 말한다. 현재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있는 추세다.
LG전자 환경전략팀장 신종민 상무는 "각 사업장이 체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을 분석할 수 있게 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2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환경전략팀을 신설해 친환경 규제정책과 관련한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후변화와 관련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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