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은 세계적인 방산기업인 미국의 GD ATP(General Dynamics Armament and Technical Products, Inc.)와 총 2231만달러 규모의 초음속 항공기 ‘A-50 골든이글(Golden Eagle)’용 송탄시스템의 핵심 구성품 등의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S&T중공업은 향후 4년 동안 골든이글에 장착되는 저장 및 급탄장치(Ammo. Container) 등을 GD ATP 사(社)에 공급하게 됐다.
S&T중공업 관계자는 “저장 및 급탄장치는 골든이글의 주요 공대공 무기인 20mm 기총사격체계의 핵심 구성품”이라면서 “골든이글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 최초의 초음속 항공기로 차세대 주력 전술입문 훈련기 겸 경공격기”라고 설명했다.
S&T중공업은 지난 2일 삼성테크윈과 2050억원 규모의 K9 및 K10용 1000마력급 자동변속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