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1.8%로 하향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권구훈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글로벌 경제활동의 가파른 침체로 2009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1.5%에 불과할 전망이다. 이는 한국경제 전망에도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내년 1분기 한국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적절한 정책으로 이 국면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행이 내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1.5%포인트 내릴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원ㆍ달러 환율도 3개월과 6개월, 12개월 평균 전망치를 1,250원, 1,200원, 1,200원에서 각각 1,450원, 1,400원, 1,30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