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전세계 많은 기업들의 도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항공사들은 오히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항공사들은 지역통합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전대륙에 걸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중국 정부 뉴스를 인용해 신화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아프리카 항공사(AFRAA) 협회에 속해있는 약 50여개의 항공사들은 지역연합으로 통합된 중소기업들과 함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최근 동의했다.
지난해 말 진행된 회동을 통해 항공사들은 아프리카 내륙 지방간 연계 개발과 항공시장의 자유화는 대륙에서 서비스를 다시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실무회의에서는 중서부 아프리카에 세워질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크리스티안 폴리코시 AFRAA 비서관은 아프리카 항공사들에게 더많은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AFRAA의 강한 메시지는 힘이 없는 회사들이나 회사가 없는 모든 나라들에 해당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다양한 회사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어 버키나의 이사이자 모하메드 제렐라 AFRAA 대표는 모임안에서 이러한 결정이 나온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 "아프리카 항공회사들이 함께 협공해서 난관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버키나 파소의 블래즈 꼼빠레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며 "항공서비스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증강하는 동시에 새로운 회사들을 만들고 고가의 항공 티켓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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