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 이탈위한 해외홍보 강화할 것"

2008-11-25 15:10
  • 글자크기 설정


   
한국증권업협회는 25일 황건호 회장(사진 가운데)이 참여한 가운데 9개 국내외 증권회사 대표와 국제본부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주식 매도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증협, 외국인투자자 국내주식 매도 대응 방안 마련 간담회 열어

한국증권업협회는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주식 매도 동향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5개 외국증권회사 대표 및 4개 국내증권회사 국제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황건호 증협 회장은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 지나치다"며 "오는 12월로 들어서면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어느 정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하면 더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FTSE선진국지수 .글로벌 다우 선진국지수 편입발표와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실사 등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세에 대응하기 위한 장단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증권회사 해외거점 등 해외네트워크를 통한 국내시장의 해외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일본, 중동 등 개별 증권사 차원에서 투자유치설명회(IR)추진이 어려운 지역에서 연중 한국시장투자설명회가 개최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협회는 중장기 안정적 해외수요기반 확충을 위한 MSCI선진국지수 조기편입을 위해 정부와 금융당국과도 긴밀한 협조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외환시장과 자본시장의 최근 제도개선사항을 정기적으로 전 세계기관투자자들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