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2호선 내년 상반기 착공

2008-11-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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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 인천국제공항철도(검암역)와 경인선(주안역), 인천 1호선(시청역)을 거쳐 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29.2km의 노선으로 27개의 정거장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2조1649억원으로 정부가 1조2989억원, 시가 8660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시는 당초 2호선 전 구간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전에 개통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전체 사업비의 60%를 부담하는 정부가 인천에만 단기간에 국비 지원을 집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2단계로 나눠 개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촌사거리~인천대공원 구간 19.4㎞는 2014년 상반기 중 우선 개통하고 서구 오류동~공촌사거리 구간 9.8㎞는 2018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이중호 인천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기본계획(변경)이 확정됨에 따라 조만간 사업면허 취득 및 입찰안내서 심의 등을 거쳐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해 설계ㆍ시공입찰방식(Fast-Track)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내년도 상반기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이 인천 서북부와 구도심의 교통난 완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루원시티 도시재생사업 등 도시경제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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