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만드는 손으로 김치 담가요”

2008-11-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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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바리스타 김치 데이', 700여포기 지역사회 전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바리스타 120여명이 이달 27일부터 두 달간 서울과 부산, 대구, 창원, 광주 등에서 7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한다.

27일 사내 봉사 동아리 크레마 회원 25여명과 광주 지역 바리스타 15 여명은 각각 노원구 평화의 집과 광주 신애원에서 김치를 담근다. 28일에는 서울 경기 지역 바리스타 70여명이 동방사회복지회 산하 서대문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다.

김장김치 봉사활동 외에도 커피문화교실 등도 진행한다.

동방사회복지회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지난 2005년도부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20대 젊은 남녀 바리스타들이 200여회에 걸쳐 아기돌보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전국 260여 매장에서 그린 데이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현재 8000 시간이 넘는 자원 봉사를 해오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바리스타 김치 데이’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 사랑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고객, 지역 단체를 하나로 연결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전국 6개 도시에서 동방사회복지회, 성애원 등 14개 사회복시 시설에 3000 포기가 넘는 김치를 담가 전달해 오고 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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