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업체 부영이 미분양 타개를 위해 분양가 2차 할인은 물론, 스포츠센터 특별회원권과 그린피 무료 이용권까지 덤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마케팅전략을 들고 나왔다.
부영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부영 애시앙'을 최초 분양가에서 3.3㎡당 210만원(기준층 기준)을 인하해 1380만원에 재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첫 분양한 이 아파트는 당시 3.3㎡당 1590만원이었다. 그러나 미분양이 발생하자 지난해 말 3.3㎡당 110만원을 할인한 1480만원에 재분양했었다가. 이번에 다시 할인폭을 확대했다.
추가할인이 될 경우 176㎡ 가구당 1억 1130만원이 할인되는 셈이다.
이 회사는 또 계약자에게 주상복합내에 개관한 애시앙 스포츠센터 특별회원권(1년) 및 제주 부영CC 그린피 무료 이용권(연4회 2년)을 제공하기로 했다.
부영 애시앙은 지하 4층, 지상 15~18층 총 4개동 규모에 176㎡ 364세대로 구성됐다.
중앙선 도농역과 연결돼 있으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까지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부영은 기존 계약자에게도 할인률을 적용해 줄 방침이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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