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주요기업 대표들이 한국의 유통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울란바토르시, 프로톤 전자, 징기스칸 은행 등 몽골의 주요기업 대표 20여명이 오는 26일부터 3일간 한국 유통시스템을 체험하기 위해 방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한국 유통산업 현황과 유통 정보시스템 및 카테고리 관리 활용현황 등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대형마트(삼성테스코), 편의점(보광 훼미리마트) 등 유통매장과 물류센터(롯데마트), POS 및 바코드 기기업체(벨크리텍, 키스컴)를 방문할 예정이다.
상의 유통물류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5월 몽골상공회의소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바코드 기반 유통물류시스템 교육’이 몽골 기업인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끌었다”며 “이번 교육은 몽골 유통업계와 관련기관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교육은 몽골 유통물류 선진화에 기여하는 한편, POS 시스템 등 국내 유통솔루션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재붕기자 p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