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조원동 국정운영실장은 이날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무역수지 흑자전망에 근거해 환율안정과 국제수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키로 했다”고 전했다.
조 실장은 이어 "수출경기가 악화되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감소하고 있어 4분기 전체 무역수지는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10월 12억1천달러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4분기 전체로 40억달러 무역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안정을 위해 국제수지 흑자기조 유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무역금융지원 활성화를 통해 국제수지 안정을 기하는 한편, 10월 평균 원유도입단가가 90달러 중반대에 달하는 등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어 에너지 소비절약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