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정종환 장관을 반장으로 하는 '경제위기 극복 대책반'을 가동하고 시장 및 정책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정종환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위기 극복 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1·3일 종합대책에 따른 주요 입법 및 규제개혁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제위기 극복 대책반'은 국토부 1·2차관 주재로 매주 개최하던 '미국발 금융위기 점검 태스크포스(TF)회의'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정 장관이 반장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현 상황은 경제주체들의 자신감 회복과 시장과 국민으로부터 정책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제들의 내용과 추진상황, 기대효과를 기업과 국민들이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앞으로 그동안 발표한 규제개혁, 대형 사회기반시설(SOC) 프로젝트, 재정지출 확대 등 주요 정책들의 세부 추진 일정과 기대효과를 분야별로 정리해 국민들이 알기 쉽게 홍보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경제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주요 정책과제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분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정책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