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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지정한 웰빙산책로 7곳 위치도/서울시 제공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고 걷기도 좋은 한강변 웰빙산책로 7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웰빙산책로는 ▲마포구 망원지구 오솔길 ▲양화대교 북단 역사문화의 길 ▲선유도 버드나무 길 ▲양화지구 물억새 길 ▲뚝섬 숲길 ▲암사지구 강변돌길 ▲고덕지구 자갈길 등 7곳이다.
마포구 망원동 망원유수지 부근에 있는 오솔길은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 정도의 흙길 산책로다. 크고 작은 풀과 겨울 철새를 보면서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역사문화의 길은 절두산 성지에 있는 1㎞가량의 산책로다. 이 곳에서는 가톨릭 순교자들의 동상과 박물관도 볼 수 있어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강변돌길은 맨발로 땅을 밟고 돌멩이를 주워 성을 쌓을 수 있어 가족 산책로로 좋다. 자갈길은 고덕 생태공원에 만들어진 3㎞가량의 산책길로 생태연못과 저수지를 관람하며 초겨울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김찬곤 한강사업본부장은 "시가 선정한 웰빙산책로 7곳에서는 강과 나무, 숲의 정취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어 도심에서도 사색에 빠질 수 있는 코스"라며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의 한강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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