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엔 공동주최 제7차 국제 군축·비확산회의 개최

2008-11-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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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유엔 아·태평화군축센터와 공동으로 제7차 국제 군축·비확산회의를 오는 24~26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시 우리측에서는 오준 다자외교실장, 신동익 국제기구정책관 및 황준국 북핵외교기획단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주요 해외참석인사로서는 폴라 디셔터 미국 국무부 검증·이행 담당차관보, 성 킴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및 이안 빅스 국제 비확산군축위원회 사무총장, 토시오 사노 일본 외무성 군축국장 등 군축비확산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번 회의의 주제는'원자력 르네상스와 NPT(핵비확산조약) : NPT의 3대축 강화'로 ▲NPT 체제 강화 ▲다자 핵연료 공급보장 구상 ▲NPT 체제에 대한 도전과 대응 등 NPT의 3대 축에 대한 논의와 아울러 ▲NPT 체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을 초래하고 있는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성 킴 미 대북특사는 25일 오후 세션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이후 황준국 단장과 별도의 회동을 가질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오고 있는 국제 군축·비확산회의는 지난 6차례의 회의를 거듭해 오며 아·태 지역의 대표적인 군축·비확산회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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