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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거북선 모형을 선물하고 있다. |
강덕수 회장, 룰라 대통령과 협력방안 논의
강덕수 STX회장이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해 브라질을 방문 중인 강 회장은 19일(현지시간) 현지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대통령 궁에서 룰라 대통령과 에지송 로바웅 브라질 에너지장관을 만나 해운, 조선, 에너지 등 STX그룹의 사업 각 분야에 걸쳐 상호간에 협력키로 했다.
강 회장은 “브라질내 해운, 조선, 중공업분야에 STX가 진출해 있다”면서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조선소인 ‘STX Off-Shore Do Brazil’ 뿐만 아니라 해운, 에너지, 중공업 각 분야에서 브라질 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그룹은 브라질에서 STX조선, STX팬오션이 각각 조선소 운영 및 철광석․철강제품 운송사업에 진출해 있으며, (주)STX와 STX중공업, STX산업플랜트 같은 계열사들이 원유시추선과 디젤발전 설비, 선박용 엔진 생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