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ㆍ온라인몰 연말 ‘맞불세일’

2008-11-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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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들이 연말을 맞아 해외 명품 세일에 들어간 데 이어 온라인 해외구매대행 쇼핑몰들도 인기 해외 브랜드의 패션, 잡화, 생활용품 등을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하는 ‘맞불 세일’에 돌입했다.

온라인 몰들이 이처럼 세일 행사를 비슷한 시기에 진행하는 이유는 해외구매대행 쇼핑몰들이 대부분 현지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해 들여오고 있는데, 해외 현지 쇼핑몰들이 연말을 맞아 세일에 들어가 구매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설명했다.

20일 온라인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옥션의 해외구매대행쇼핑몰 '191(http://191.auction.co.kr)'에서는 12월 15일까지 '오픈 1주년 기념 고객 감사 원데이 세일'을 통해 매일 2가지 아이템을 최고 88%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올 시즌 히트 아이템전'을 통해 '디케이앤와이'(DKNY), '캘빈클라인'(Calvin Klein), '트루릴리전'(True Religion), '심플리 베라 베라왕'(Simply Vera Vera Wang) 등 인기 해외 브랜드의 가을 인기 아이템을 최고 40% 할인 판매한다.

디앤샵(www.dnshop.com)이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몰 포보스(www.fobos.co.kr)도 연말을 맞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정기 바겐세일을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해외구매대행쇼핑몰 엔조이뉴욕(www.njoyny.com)도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엔조이뉴욕 스노 화이트 스토리 인 NY' 기획전을 연다.

'트루릴리전', '코치(Coach)', '케네스 콜'(Kenneth Cole), '게스'(Guess), '마크 제이콥스'(Mark Jacobs) 등의 제품 중 고객들에게 가장 호응을 얻었던 제품을 선정해 최대 60% 싸게 팔 예정이다.

롯데닷컴이 운영하는 일본구매대행사이트 도쿄홀릭(www.tokyoholic.com)은 27일까지 '도쿄홀릭과 친해지길 바래' 이벤트를 열고, 행사 기간에 구매한 물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부담 없이 반품할 수 있도록 반품수수료(1Kg 기준 3만6천원)를 면제해준다.

12월 22일부터는 구두와 부츠, 오리털파카와 코트류의 상품을 30-60% 할인가에 판매하는 기획전도 연다.

옥션 해외구매대행사이트 담당 정수형 대리는 "이번 노마진 세일을 통해 높은 환율로 인해 얼어붙었던 해외상품 구매가 다시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며 "해외 현지의 시즌오프 세일, 브랜드 세일에 따라 진행되는 행사로,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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