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올해 중기 지원액 2조원 늘리기로

산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지원 금액을 당초 계획보다 2조원 늘려 총 10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 14일까지 8조5000억원을 중소기업 지원에 사용했으며 내년 6월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 대출금 4조2000억원에 대해 만기 연장 및 특별상환유예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지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KDB미래스타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내년 6월 말까지 운용하고 기술 우수 벤처투자기업에 대해서는 3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은 국책은행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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