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는 일본이 국제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
일본의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아소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를 평가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금융협력 강화와 자율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소 총리는 "합의 내용이 간단하게 실행에 옮겨질 수는 없지만 이번 회의가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세계 경기회복에 대해서 현재 각국이 자율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인공적인 정책을 취해 경기회복을 궤도에 올려놓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세계의 성장 센터인 아시아의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이 최대 10조엔(약 144조원 )을 출자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면서 막대한 외화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산유국 등에도 출자를 기대하고 있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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