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철도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이 무산될 경우 오는 20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이미 같은 날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메트로노조 맞물리며 교통 대란마저 우려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투쟁지침 9호를 근거로 14일 오전에 이어 15일에도 '안전운전 실천투쟁'에 돌입했다. 열차 운전속도와 점검시간 준수 등을 통해 법적으로 보장된 최대한의 시간을 끌면서 사측을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15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역과 용산역을 출발하는 새마을호 2개 편와, 무궁화호 7개 편, 화물열차 9편이 최대 30분 가까이 연착됐다.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역시 모두 36편의 열차가 최대 15분 가까이 연착된 상태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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