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국제상품 수요에도 2년간 악영향

2008-11-15 12:26
  • 글자크기 설정

글로벌 금융위기가 철광석 등 국제상품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최대 철광석업체인 BHP빌리턴 최고재무책임자(CFO) 앨버토 캘더런은 15일 “글로벌 금융위기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는 중국 등 신흥공업국의 성장 둔화를 야기해 결과적으로 철광석 등 국제상품 수요에 적어도 2년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캘더런은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BHP빌리턴은 세계 3위 철광석업체 리오틴토 등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철광석 생산량을 감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캘더런은 “신용경색 심화로 연말까지 철광석 판매가 800만t 감소할 것”이라며 “BHP빌리턴의 경우 올 상반기 9억2천만 호주 달러(8400억 원 상당)의 매출 감소를 겪었다”고 말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