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해외 크레딧라인 2억5000만불 추가 확보

2008-11-13 18:25
  • 글자크기 설정

美 와코비아 은행 2억불, 日 은행 5000만불 한도 각각 제공
국내 수출기업 신용장 개설 등 애로사항 해소

우리은행은 13일 해외 코레스 은행들로부터 2억5000만불 상당의 크레딧라인(Credit Line, 신용공여한도)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화자금 한도확보로 미국과 일본산 물품을 수입하는 국내 수출기업의 원자재 수급 및 신용장 개설 등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수입 외화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대책반을 가동, 미국 와코비아 은행 및 일본계 은행과 업무협의를 통해 수출상 소재 지급보증 기관과 연계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기존 한도 이외에 추가로 외화자금 한도 확보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미국의 와코비아 은행과 일본계 은행으로부터 각각 미화 2억달러과 5000만달러의 수입신용장 인수 한도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확보된 금액을 유산스 신용장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뱅커스 유산스 수입이란 수입자가 선적서류 또는 물품을 인수한 날로부터 일정기간 경과 후 수입대금을 결제하는 조건의 연지급(Usance)수입 중 은행이 신용을 공여하는 방식의 수입으로, 인수은행은 수출자가 발행한 기한부 어음금액을 할인 매입해 대금을 지급하고 수입업자는 만기일까지 대금결제를 유예 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수라인 확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해외은행들과의 지속적으로 접촉해 나가면서 외화자금 유동성 확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