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세계 여자골프계의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를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11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이종희 총괄사장과 신지애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지애 선수 후원 협약식’을 열고, 향후 1년동안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를 탑승할 수 있는 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에 따라 신지애 선수는 오는 2009년 11월까지 대회 참가를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스포츠, 문화 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유명 인사들을 선정해 후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골프무대 정복에 이어 브리티시여자 오픈 최연소 우승 및 미즈노 오픈 우승 등 LPGA 2개 대회를 석권한 신지애 선수는 대한항공의 엑설런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운동선수로서는 이승엽 야구선수, 박태환 수영선수에 이어 세 번째다.
박재붕기자 p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