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정비 심의 공청회 17일 개최

2008-11-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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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700만원 삭감

서울시 의정심의위원회는 오는 17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2009년도 서울시 의원 의정비 결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공청회에서 내년도 의정비 잠정액 6100만원이 적절한지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원들은 학계, 시민단체, 법조계, 경제단체 등으로부터 위촉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의정비 잠정액에 대해 "시의회에 우수인재 지속적 충원 필요성,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시의회의 의정비 동결 노력, 타 시도와의 비교 등을 고려해 현재 수준인 연 6804만원보다 704만원이 삭감된 61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원회는 공청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에 최종금액을 결정하고, 확정된 액수는 시장과 시의회에 통보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는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 금액을 반영해 '서울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에 관한 조례'를 12월 중 개정한 후 내년에 적용할 방침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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