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한나라당에 도 전역 면세화를 현재 국회에 제출된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앙당과 시도지사 간 정책협의회에 김태환 지사가 참석해 "특별자치도다운 특별자치도를 위해서는 도전역 면세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한 신공항 건설에 대해 정부여당이 명확한 계획을 발표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해서는 비 수도권 시도지사와 공조해 반대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한나라당 지도부가 국토의 동반발전 방안에 대한 시도지사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