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금융위기.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2008-11-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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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지역기업의 금융관련 애로사항 해결과 지원을 위해 '기업애로 신고창구'를 운영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지역기업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애로 지원창구'를 개설하고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장애요인이 되는 각종 규제와 개선이 필요한 건의사항 등을 행정적으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기업들의 애로사항 가운데 자체 해결이 가능한 것은 내부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해결해 주고 타 기관 협조사항의 경우는 관련기관과 협의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책을 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오는 11일 시청에서 지역 경제인단체와 기업체,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간담회는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대출자금 만기연장과 중소기업 원자재 구입자금 적기 지원, 시설개선 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자금융자 지속공급 등에 대한 금융권의 협조와 지역 경제계의 구체적인 대책마련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공무원을 대상으로 경제마인드 교육을 확대.시행하는 한편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기업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소상공인 간담회,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한 주택건설업체와의 간담회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에앞서 지난주에는 자체적으로 기획예산과, 경제통상과, 기업노동과, 재정관리과 등 경제관련 부서 대책회의를 갖고 재정지출 확대와 신속한 예산집행, 지방중소기업 지원, 새로운 사업발굴 등 4대 중점과제를 정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행에 들어갔다.

    포항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관련기관이 할수있는 최대한의 해결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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