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동절기 공사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건설현장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지방국토관리청, 산하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한 공사 현장으로 도로 133곳, 건축물 164곳, 철도 139곳, 항만 77곳, 택지 93곳, 기타 93곳 등 전국 699개 현장이다. 국토부는 소속·산하기관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이 드러나거나 안전관리가 소홀한 발주청 및 시공업자 등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현지시정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저가낙찰 공사현장의 시공실태를 중점 조사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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