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가 당선된 것이 국내 자동차산업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새 대통령으로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국내 자동차산업에 미칠 영향에 각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7일 현대기아차는 자료를 통해 오바마 후보의 당선은 한국 자동차산업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기아차는 오바마 후보의 보호무역주의적 성향과 유세기간 중 그의 발언을 이유로 당선 이후 한국 차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보다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로 볼 때 오바마 후보의 당선은 한국 자동차산업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속한 정책집행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이 현재 세계 자동차산업의 가장 큰 문제인 시장축소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기 회복단계를 겪게 될 미국 시장에서 중소형차에 강한 한국차가 상대적으로 중대형차 중심의 미국차에 비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재붕기자 p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