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는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이행을 위해 연내 120억원의 무역기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올해 소진이 끝난 무역기금을 추가로 120억원 배정, 수출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신청 자격은 연간 수출 실적 1000만달러 미만의 중소수출기업이며 지원조건은 금리 연 4%에 1년 거치 1년 분할 상환이다.
KITA 홈페이지(http://fund.kita.net)를 통해 6~12일까지 신청하고 관련서류를 서울 및 전국 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전국 438개 중소수출기업에 총 882억원이 지원된 무역기금은 이번 조치로 인해 올해 610개사에 총 14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