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수요 감소에 따라 LG화학도 석유화학제품 감산에 들어갔다.
5일 유화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나프타 분해시설이 있는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의 가동률을 지난 3일부터 각각 10%, 15% 낮추는 등 생산량 조절에 나섰다.
국내 대부분의 석유화학업체들이 감산에 들어갔지만, 그동안 LG화학은 공장가동률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왔었다.
앞서 여천NCC는 지난달 19일부터 공장가동률을 80% 선으로 떨어뜨렸으며, SK에너지도 10월부터 울산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의 가동률을 80%대로 낮췄었다.
에틸렌 기준 연산 1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롯데대산유화도 지난달 22일부터 에틸렌 생산공장의 가동률을 90%대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