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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사례 |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Bus Information Terminal)가 서울 전역으로 확대 설치된다.
이 단말기는 서울지역 주요 정류소에 설치돼 버스도착예정시간 및 버스위치정보, 막차정보 등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장치다.
서울시는 버스도착안내단말기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450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가 지난 9월 버스도착안내단말기 설치 정류소를 이용하는 시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단말기의 정확도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3%로 집계됐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이달 중 단말기 100대를 중앙차로 정류소, 환승센터, 지하철 역사 등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9월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의 버스 운행정보를 통합해 수도권 주민들이 버스 이용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버스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를 골라 2007년 6대, 2008년 70대 등 모두 76대를 시범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가 버스운행정보(ARS/Automatic Response System) 시민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일평균 5만6575명에서 올해 1월 평균 7만5887명, 9월 현재 11만4634명으로 무려 102%(5만8059명)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이용은 평일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6~9시, 공휴일은 오후 1~6시 사이에 집중됐으며 홍대입구역, 연대앞 등 대학가와 상가가 밀집한 지역의 문의전화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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