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대로 다시 내려섰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23달러 하락한 55.21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6.62달러 급등한 70.53달러로 마감했으며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배럴당 5.96달러 오른 66.44달러로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결정에 따라 11월부터 석유 수출량을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OPEC의 감산결정이 이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급등했다고 전했다.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