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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미국의 '홈디포' 가전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LG전자 드럼세탁기를 보고 있다. |
LG전자의 드럼세탁기가 미국시장에서 7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 드럼세탁기는 3분기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27.5%, 판매량 기준 23%로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보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4.5%,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2.5% 증가한 것이다.
2위 월풀(Whirlpool)은 2분기 보다 판매량 점유율 0.9%, 매출액 점유율 1.4%가 떨어져 LG전자와의 격차가 더 커졌다.
LG전자는 지난 8월에 출시한 4.5큐빅피트(cu.ft)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내세워 1100달러 이상 초고가 제품시장에서도 3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해 미국 경기침체로 인한 가전시장 불황과 경쟁업체의 지속적인 견제에도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제품경쟁력과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 등 LG전자만의 강점이 미국 경기침체에 더욱 빛을 발했다”며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제2 성공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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