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적인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토데스크와 디자인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시 권영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과 오토데스크 코리아 남기환 대표이사는 4일 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디자인 분야의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토데스크는 '오토캐드'로 대표되는 설계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전세계 약 60개국 7000여명의 직원을 둔 회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창의적 디자인교육활성화 프로젝트 및 디자인서울포럼 공동개최, 서울디자인올림픽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오토데스크는 창의적 디자인인재육성을 위해 서울시에 수백억원 상당의 교육용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전망이다.
서울시와 오토데스크는 국내외 디자인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포럼을 공동개최해 고품질 디자인 개발 및 민‧관 파트너쉽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풍부한 고급인력과 오토데스크의 디자인 창의성이 결합해 서울시가 세계디자인 트랜드를 주도하는 수도로 재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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