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Q 영업익 4449억... 전년비 243.5%↑

2008-11-04 13:45
  • 글자크기 설정

현대제철은 3분기 매출액 3조2677억원, 영업이익 4449억원, 당기순이익 2201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대 동기대비 매출액 87.1%, 영업이익 243.5%, 당기순이익 116.0%로 각각 증가한 수치다.

현대제철은 경영실적 호조와 관련해 3분기에도 철강제품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됐고 상반기 국제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제품가격 조정이 매출액 증가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들어 당진공장 B열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조선용 형강 및 단조용 강괴의 생산설비 증설이 지난 8월에 마무리되면서 제품 생산 및 판매물량이 확대된 점도 매출증가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제철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철강 가격의 국제 시세가 작년에 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형강, 열연강판 같은 수출 주력제품을 고가지역으로 확대·수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세계 금융위기 촉발로 국내 실물경제가 위축되면서 4분기부터는 철강제품의 수요가 급감하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각 공장 및 사업장별로 원가절감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위기극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