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사과,배 농가를 살리자는 취지의 판촉 행사를 연다.
올해는 맑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태풍 피해가 거의 없어 과일 농사가 풍년을 이루면서 사과와 배 값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수확물량의 판로를 잃은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산지 직송 사과를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했다.
이마트는 5일까지 전국 119개 점포에서 300만개 사과를 30~40% 할인해 판매하는 ‘사과 소비 촉진 국민 캠페인’을 연다. 은평점, 월계점 등에서는 2일까지 산지 사과를 트럭에 실은 채 판매하는 ‘사과 트럭 판매전’을 진행한다.
신세계 백화점도 9일까지 ‘과일 농가 돕기 산지직송전’을 열어 사과와 배를 30~65%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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