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내증시가 다시 하락반전해 급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증시의 폭등세에 1,020선까지 급반등했던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이확대되며 오후 1시 30분 현재 970선까지 무너졌다.
특히 대형 은행주들이 하한가까지 폭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급격히 얼어붙게 하고 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와 일부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가나오면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고 신흥국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시장이 과민반응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불안요인이었던 달러-원 환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주요 아시아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국내 증시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시장의 신뢰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시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p 가까이 급락해 960선으로 다시 내려왔다.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