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파격 인하에 코스피 반등

2008-10-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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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한국은행의 파격적인 금리 인하에 5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4포인트(0.81%) 상승한 946.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57포인트(0.17%) 내린 937.18로 출발해 한때 913.36까지 밀렸으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급반등하며 966.41까지 치솟은 뒤 상승폭을 줄였다.

   한국은행은 이날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5.00%에서 4.25%로 0.75% 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치인 0.25~0.50%포인트를 뛰어넘는 금리인하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자가 308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1억원, 2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위주로 11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금리인하 수혜업종인 건설(5.75%)과 은행(4.18%), 증권(3.51%) 등을 비롯해 철강.금속(5.58%), 운수장비(4.54%), 전기.전자(3.82%) 등이 상승하는 반면 의약품(-3.20%), 비금속광물(-3.08%), 음식료(-2.28%), 보험(-2.13%)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4.29%), POSCO(7.02%), 신한지주(4.83%), 한국전력(2.38%), KB금융(4.76%)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SK텔레콤(-3.36%)과 KT&G(-1.81%)는 약세다.

   LG디스플레이(2.40%)와 LG전자(3.68%), 하이닉스(2.83%) 등 대형 IT주들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6.96%)와 기아차(8.63%)가 실적 호조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화(-5.88%)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29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5개를 비롯해 48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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