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모델이 세계를 선도한다

2009-01-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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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금융위기 이후에는   아시아 금융모델이 세계시장을 이끌어 나갈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 금융전문가로 잘 알려진 도쿄증권거래소 사이또 아츠지 사장은 "미국 금융전문가들이 이렇게 엉터리인줄 몰랐다. 금융공학도들이 기상천외한 파생상품을 만들고 이를 전세계에 팔아치워  수학적 이윤확대만 추구하다가 지구촌이 지금 혼란에 빠졌다"며 아직은 미국만큼 모럴헤저드가 극심하지 않고 유교적 양심에 바탕을 둔  아시아적 금융모델이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게 될것이라고 진단했다.

100년 이상된 투자은행들이 사라지고 비상식적인 이익확대에 몰입했던 금융공학도들이 월가를 떠나면 당분간 미국중심의 자본시장 흐름은 아시아 중심으로 패러다임 대전환이 나타날것이라는 것이다.

사이또 사장은 또 외환보유고 1위에서 5위까지 해결사 역할을 해줄 국가들이 모두 아시아에 포진해 있고 미국과 달리 아시아의 경제성장은 플러스 상태를 유지할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1-2년안에 아시아 주도의 금융모델이 탄생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금융위기를 벗어나려면 미국과 유럽등은 2년이상이 걸리겠지만 성장률을 유지하는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1년정도가 지난 2010년초쯤 시장이 정상화 될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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