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두바이서 국제 환경컨퍼런스' 개최

2008-10-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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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종민 환경전략팀장(상무)이 18일(현지시간)두바이 주메이라 비치호텔에서 개최된  "LG Life's Green" 국제 환경컨퍼런스에서 환경 위협과 LG전자의 친환경 전략 및 제품을 소개하며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LG전자가 두바이에서 민간기업 최초로 국제 환경컨퍼런스를 열고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18일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 호텔에서 UN연구사업소(UNOPS), 아랍에미레이트 정부와 공동으로 컨퍼런스 'LG Life’s Green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아랍에미레이트가 세계 최초의 무탄소 배출 도시인 ‘마스다르’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두바이를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중동지역에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이번 환경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친환경 슬로건인 ‘Life’s Green’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세계 각국 동향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각 부문별 친환경 사회 만들기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LG전자 신종민 상무는 전자제품 제조업체로서의 친환경 추진 전략으로 △탄소배출 저감 활동 △ 친환경 에코디자인 △ 태양광 등 친환경 신사업 추진 △ 친환경 커뮤니케이션등을 소개했다. 

또한 LG전자는 아랍에미레이트 환경부, UN와 향후 친환경 사회 건설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그린협약서(GreenProtocol)’를 체결했다.

한편 이 행사에는 중동지역 주요 부동산 시행업체, 환경관련 단체 및 민간기업은 물론 학계 전문가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LG전자의 신종민 환경전략팀장과 아랍에미레이트 라셰드 아마드 빈 파드(Rashed Ahmad Bin Fahd)환경부 장관, UN연구사업소의 기후변화 및 탄소문제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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