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뎬치는 1~9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90%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10~1.16위안이라고 발표했다.
롄허(聯合)증권 애널리스트들은 거리뎬치의 매출과 순익이 점차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업계 전반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가전기업의 분기별 실적은 변화폭이 비교적 크기 때문에 분기별 순익 증가 속도 변화와 재무 처리상의 불균형도 큰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2008년 4분기 매출 증가율은 3분기보다 약 10% 높은 수준에 이르러 전년 동기 대비 약 25%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수치는 침체기에 처한 에어컨 업계의 평균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거리뎬치가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평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롄허증권은 투자평가등급 '보유비율 증가'를 부여했다.
◆ 궈씽디찬(國興地産:000838.sz) 3분기 매출 증가로 기존 손실 만회
궈씽디찬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3분기 매출은 1억28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6% 늘어났다.
순익은 1568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1만9000위안이 증가해 기존 손실분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텐샹(天相)투자고문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4분기 부동산 업계에 진입한 궈씽디찬이 올해 3분기까지 793만9000위안의 손실을 기록했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회사 수익의 출처가 지난해 투자분에 한정되어 있어 올 한해 매출이 크게 하락하는 동시에 불확실성이 많은 것으로 평가돼 투자등급은 '중성'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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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샹구펀 션양(沈陽)지점 개점 당시 전경. |
◆ 다샹구펀(大商股份:600694.ss) 회사내부 관리능력 업그레이드
동팡(東方)증권은 다샹구펀에 대해 '보유비율 증가' 투자등급을 부여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다샹구펀이 3분기 실현한 순익률은 18.20%로 전년 동기 대비 0.18%포인트 감소했으며 이는 당초 동팡증권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새로운 지점 오픈으로 인해 영업비용과 재무비용은 같은 기간 각각 26%, 20% 늘어났다.
특히 재무비용의 경우 이자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나 늘어났다.
애널리스트들은 종합적으로 회사의 재무비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지만 영업비용과 관리비용의 규제가 우수하여 08년 3분기 회사의 종합비용률은 15.47%로 전년 동기 대비 0.53%포인트 줄어들었으며 이는 회사내부관리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